[경남도민뉴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회 유점자 의원(국민의힘, 중2·좌2·송정동)은 11월 22일 제2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달맞이길 경관 개선 숲 관리 실시설계 용역 사업'에 대해 주민 의견을 반영해 철저히 시행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5분자유발언을 했다.
‘달맞이길’은 미포에서 청사포로 넘어가는 ‘와우산’중턱에 위치한 해안 고개로, 해운대 해안의 동쪽 끝에 해당하며, 동백 숲,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바다와 갤러리, 카페들이 어우러져 ‘동양의 몽마르뜨 언덕’이란 애칭을 갖고 있다.
유점자 의원은 이러한 명성을 가진 ‘달맞이길’이 최근에는 제멋대로 자라 관리가 되지 않은 수목들로 인해‘달맞이길’산책로가 가로막혀 있어,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도보로 산책을 하거나, 인근 상가의 창가에서 바다 풍광을 즐길 때 천혜의 절경을 한 눈에 제대로 즐길 수 없는 아쉬운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유점자 의원에 따르면 “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가지가 너무 무성한 나무, 등산객이나 산책객들에게 위협이 되는 바위 사위에 자라는 나무, 눕거나 쓰러진 나무 등을 위주로 부산광역시에서 선목 및 가지치기 등 달맞이길 경관 조성사업 시행 예정이라는 점”이라고 한다. (달맞이길 경관 조성사업 실시계획 용역비는 1800만원, 총사업비는 2억2천5백만원)
이에 유점자 의원은 ▲2023.11.22.(목)14시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에서 개최될 ‘달맞이길 경관 개선 숲 관리 실시설계용역 주민설명회’에서 청취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계획에 적극 반영 ▲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달맞이를 경유하는 마을버스의 당초 배차시간 준수 운행을 요청했다.
유 의원은 “주민설명회에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수렴하여, 이를 실시계획에서부터 적극 수렴하여 본 사업의 첫 단추가 제대로 채워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유점자 의원은 “ 달맞이 동산에는 첫사랑을 고백하면 이루어진다는 ‘해월정’과 달빛을 즐기며 달그림자를 밟고 따라 걷는 ‘문탠로드’가 조성되어 있다.” 며,“달맞이길 경관 조성사업을 통해서 지역주민들에게는 민원 해결의 장이 되고, ‘달맞이길’을 찾는 분들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리고 새로운 사랑을 만드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날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