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은평구는 지난 14일 주식회사 밀과 ‘1인가구 소통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 선호를 반영해 안전 분야 정책을 강화하고 은평구 신규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협약이다.
‘1인가구 소통 안전망’은 참여형 콘텐츠 운영과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자기관리 및 사회적 연결을 강화하고, 위기 신호를 모니터링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지난해 실시된 제4회 은평구 사회조사 결과 1인가구에 가장 필요한 정책은 ‘안전’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1인가구 증가와 함께 자기 방임과 고립이 사회 문제화되면서 그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식회사 밀은 플랫폼 개발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1인가구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준비기간을 거쳐 플랫폼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하반기 중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선정된 1인가구는 휴대폰에 관련 앱을 설치한 후,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에 참여하게 된다.
안부 확인, 식사 기록, 걷기 활동, 명소탐방 등 참여 실적에 따라 포인트가 제공되며, 누적된 포인트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인가구는 사회적으로 단절돼 고립되기 쉬운 그룹으로 정책을 기획하는 데 세심한 배려와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1인가구가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