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김해시서부보건소는 여름철 모기매개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7월 25일 김해롯데워터파크에서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기후 변화로 인해 모기의 서식지가 확대되면서, 모기매개 감염병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말라리아 등 해외에서 유입될 수 있는 모기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여름철 해외여행객의 증가와 함께 모기매개 감염병의 지역사회 유입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은 리플릿을 통해 모기매개 감염병의 증상, 감염경로, 예방 방법을 알리고, 올바른 기피제 사용법 교육과 함께 모기기피제를 무료로 배부했다.

 

또한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는 여행 전 예방접종 및 여행 중 모기 예방수칙을 강조했다.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은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 부터 10월 야간활동 자제 ▲밝은색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점검 및 모기장 사용 권고 등이 있으며, 해외유입을 막기 위해 여행 전 1339, 질병관리청 누리집, 해외감염병NOW를 통해 감염병 발생정보를 미리 확인하여 사전에 대비해야한다.

 

김해시서부보건소는 이번 캠페인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시 지역사회 방역소독을 통해 모기 개체 수를 줄이고, 주요공원 산책로 및 등산로에 해충기피제 분사기 총 15대를 설치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하반기 4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7월 31일 김해롯데아울렛, 8월 2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캠페인을 실시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모기매개 감염병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신길재 김해시서부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기매개 감염병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독려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들이 예방활동에 동참하여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기억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