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고성군의회가 2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4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기획행정위원회가 심사한 ‘고성군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의 안건과 산업경제위원회가 심사한 ‘고성군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 촬영 예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8건의 안건, 총 14건을 의결했다.
또한 이날 정영환 의원이 ‘고성군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을 위한 방안 마련 촉구’, 김원순 의원이 ‘고성군 농어촌버스 전면무료화 정책 제안’, 김석한 의원이 ‘체계적인 인명피해 우려지역 지정에 관한 제언’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제안했다.
정영환 의원은 ▲청소년 도박 중독의 위험성을 적극 알리고 예방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제공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청소년들 사이에 만연해 있는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을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원순 의원은 고성군 농어촌버스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2025년부터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을 제안하며, 이는 단순한 교통 정책을 넘어 지역경제를 살리고 고성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정책이라 강조하며 과감히 결단해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석한 의원 ▲고성군 지역실정에 맞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지정기준 마련 ▲군민 안전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사전 예방 강화 ▲기후변화를 고려한 재난 대응 기준 개선 등을 통해 급증하는 기상재난에 적극적인 정책과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자고 강조했다.
최을석 의장은 “임시회 기간 동안 상정된 부의안건 등을 심의·의결하시느라 수고하신 동료의원들과 의안 처리에 협조해 주신 관계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집행부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시된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 모두가 즐겁고 넉넉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비롯해 명절이면 더욱 쓸쓸한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기 바라며,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추석 연휴 대책도 문제없도록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서 배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