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동구가 12월 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방어진활어센터 광장에서 개최한 ‘제2회 방어진회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지난 10월 말 같은 장소에서 개최한 ‘제1회 방어진회축제’의 연장선으로, 겨울철 별미이자 방어진 지명의 유래이기도 한 방어를 주제로 열렸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이틀간 열렸던 제1회 축제와 달리 하루 동안 열린 행사였는데도 2,000명이 넘는 인원이 찾아와 성황리에 방어진 방어의 명성을 재확인하는 축제가 됐다. 특히 수산물 상생 할인 지원사업과 연계해 저렴하게 생선회를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제2회 방어진회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대방어 해체쇼는 축제 방문객의 큰 관심속에서 진행됐다. 그 외에도 방어진활어센터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동구 청년 공방 플리마켓, 연탄구이, 상방관 아카이브, 방어진문화센터 레지던시 작가 체험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박문옥 추진위원장은 “적은 예산을 가지고도, 고유한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 지역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한 축제”라고 자평했다.
한편,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개발하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하겠다. 방어진회축제에 지속적인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