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김홍섭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중간지원조직의 통합 운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제안하며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현재 우리 군에서는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만들기센터, 신활력플러스사업단, 농업회의소 등 다양한 중간지원조직이 운영되고 있으며, 각기 다른 분야에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중간지원조직은 주민 참여 사업을 통해 훼손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지역의 복잡한 사회문제를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러한 중간지원조직은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기초역량을 강화시켜 각 중간지원조직이 특화된 영역을 가지고 있지만, 자원과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협업할 수 있는 통합 운영을 제안한다.
의성군과 남원시 등의 사례를 보면, 통합 조직을 출범시키거나 통합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 군도 농촌협약을 추진하면서 통합을 논의하고 있지만, 일부 조직만의 통합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효과를 극대화하는 조건은 각 중간지원조직을 한 공간에 모아 근무하도록 하고, 농촌협약 추진 과정에서 업무 협의가 원활하도록 전체를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정기적인 보고회를 개최할 필요가 있다.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홍보는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 주민들이 그 존재 이유나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현재 우리 군의 중간지원조직은 행정의 틀에 얽매여 자생력과 혁신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지원조직의 확산을 통해 지역공동체 사업에 주민들의 참여 비율이 늘고 있으며, 자생력을 키워나가려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행정의 틀을 벗어나 실무자의 역량 강화와 자율성 확대를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중간지원조직을 만들어야 할 때이다.
김홍섭 의원은 “제안한 내용에 대해 집행부의 긍정적인 추진을 기대한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