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설 연휴 기간(1월 25일부터 30일까지) 동안 응급환자 대비 및 군민과 귀성객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합천군은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고 이후 시간에는 비상 연락망을 유지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응급진료상황실은 응급진료기관 운영 현황 점검, 응급환자 비상진료기관 안내,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등을 담당한다.
합천군 보건소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삼성합천병원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보건소 비상진료를 1월 29일과 30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병·의원 31개소, 약국 16개소를 지정·운영하여 군민과 귀성객이 불편 없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응급진료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 콜센터(12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합천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병·의원과 약국 출입문에 안내문을 부착해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