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일)

  • 흐림동두천 2.9℃
  • 흐림강릉 6.5℃
  • 서울 4.7℃
  • 흐림대전 6.3℃
  • 구름많음대구 7.7℃
  • 울산 6.7℃
  • 흐림창원 9.8℃
  • 흐림광주 6.6℃
  • 흐림부산 9.6℃
  • 구름조금통영 10.1℃
  • 흐림고창 4.6℃
  • 흐림제주 8.0℃
  • 구름많음진주 9.2℃
  • 흐림강화 3.3℃
  • 흐림보은 5.7℃
  • 흐림금산 6.6℃
  • 구름많음김해시 8.6℃
  • 구름많음북창원 9.9℃
  • 흐림양산시 9.1℃
  • 구름많음강진군 ℃
  • 구름많음의령군 9.4℃
  • 흐림함양군 7.4℃
  • 흐림경주시 6.9℃
  • 흐림거창 7.1℃
  • 흐림합천 9.0℃
  • 흐림밀양 8.5℃
  • 흐림산청 8.0℃
  • 구름많음거제 9.0℃
  • 구름많음남해 9.4℃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과학

대전시, ‘삼천대천세계도(三千大天世界圖)’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민족 종교 세계관을 근대기 화풍으로 잘 표현한 대형 종교화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대전시 국가등록문화유산이 3년 만에 추가 등록된다. 이번에 등록되는 문화유산은 추목동에 위치한 수운교 소장의 대형 종교화‘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이다.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는 불교의 수미세계도(須彌世界圖) 형식을 빌려 수운교의 세계관을 표현한 종교화로 근대기 화풍이 뚜렷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또한 화승(畵僧) 일섭(日燮)의 『연보(年譜)』를 통해 제작 연원(1929년, 화원 김보응·김일화 제작)이 확실히 밝혀져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시에서는 2023년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신청을 위한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며 수운교 소장자료를 조사했고, 그 결과‘삼천대천세계도’가 국가유산청의 조사와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됐다.

 

한편,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소장자료도 대전시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시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됐다.

 

예고된 자료는 ▲신용조합부기해설 ▲신용조합개론과 성가신협의 연혁 ▲ 황간신협조합원장 ▲황간신용조합정관 등 총 4점으로, 작성 지역은 다르지만, 지역 경계를 넘어 신용조합의 초기 운영 현황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와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소장자료 일괄’은 등록 예고 후 30일간 별다른 이견이 없으면 최종 심의를 거쳐 공식 등록될 예정이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이번 등록 예고된 유산들이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닌, 시민들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문화적 자산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