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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 감사하는 습관을 기르자!

 

“인사는 최대한 공손히, 자신을 최대한 낮추고, 상대를 최대한 높여라.”

지난달 23일 ‘2017년 차세대 리더육성 멘토링 리더십 콘서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2700여명의 대학생들에게 전했던 메시지다.

한편 고대 이집트인들은 길을 가다 어른을 만나면 반드시 옆으로 비켜서고 앉아있다가도 일어났으며 가만히 있지 않고 자신의 키만큼 머리를 숙여 인사했다고 헤로도토스는 기록했다.

겸손과 감사의 마음이 인간에게 있어 중요한 덕목임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우리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난다. 하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내가 결정할 수 있다.

평소 생활 속에서 진정 ‘고맙다’는 마음으로 살아가는가? 아니면 불만과 근심, 또는 바쁘다는 핑계로 고마움을 잊고 살아가는가?

탈무드(Talmud)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며 고마움을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했다.

감사(gratitude)는 은혜, 친절, 고마움을 의미하는 라틴어 ‘그래티아(gratia)’에서 유래됐다. 생명을 다해가는 사람도 고마운 마음을 지닐수록 더 평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고 하는데 건강한 사람들은 더 고마워할 일이 많지 않겠는가?

사람이 태어날 때는 주먹을 쥐지만, 죽을 때는 편다. 죽음에 임박했을 때 ‘더 화를 낼걸, 더 미워할 걸’이라고 후회하는 사람은 없다.

지금 당장 건강하게 일하고 있음에 감사하자. 그것은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기도 하다. 긍정적 생각은 좋은 파장을 형성하고 지구 반향의 원리에 의해 그대로 나에게 되돌아온다.

즉, 고맙고 감사하는 맘은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함이다. 결국 자기가 하는 일도 더 잘 풀린다.

그러니 아침에 눈을 뜨면 살아 있는 것에 고마워하고, 또 감사해야 할 일을 떠올려보라. 고마운 마음에 대한 심리학 연구들을 종합하면, ‘감사하기’는 긍정정서, 주관적 안녕감, 낙관성, 희망, 활력, 친사회적 행동, 영성(spirituality), 적응력,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사회적 지지, 행복, 대인 관계에서의 만족 등 풍부한 긍정적 심리자원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한다.

고마움은 정신적, 신체적 건강 증진과도 인과적으로 연결돼 있다. 왜냐하면 감사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중화시키고 해독시키며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한 주만이라도 매일매일 고마워하는 사람이 되도록 해보자. 고마워할 줄 아는 것은 ‘습관’이고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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