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기자 기자] 울산시는 코레일과 연계한 기차상품 전문 온라인 여행사와 협력해 '울산여행 만들기' 서비스를 3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기차와 숙박, 렌터카, 입장권 등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맞춤형 여행 서비스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울산여행 만들기'는 온라인 여행사 웹투어와 협업하여 울산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기차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여행객들은 웹투어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 원하는 날짜에 맞춰 기차와 관련 서비스를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으며, 기차와 결합된 상품에 따라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준고속열차가 울산 태화강역에 정차함에 따라 서비스가 한층 강화됐다. 회원 기준 적립 마일리지가 1%에서 2%로 상향됐고, 예약 가능 기간도 출발 당일로 확대됐다. 예약 화면 개선으로 사용자는 더욱 직관적으로 예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는 또한 태화강 국가정원,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대왕암공원, 영남알프스 등 주요 관광지를 포함한 울산관광 특별 기획전을 추진하여 여행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울산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며, 준고속열차 정차에 따라 증가하는 철도관광 수요에 대비한 여행상품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 '울산여행 만들기'는 3,637명의 여행객이 이용해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더욱 강화된 서비스로 관광객의 발길을 울산으로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