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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2025년 장내기생충 무료검사 실시

자연산 민물회 드시는 분은 “꼭” 기생충검사 받으세요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보건소는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장내기생충 퇴치를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지역주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간흡충(간디스토마) 외 11종의 장내기생충에 대한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장내기생충 우선 검사지역은 묘산‧덕곡․대양․용주면이며 해당 보건지소로 문의 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지역 외 검사를 희망하는 군민은 군 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체통을 받아 4월 1일~ 4월 2일 사이 보건소로 검체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주민에게 치료제를 지원하고 3개월 후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무료로 시행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5대강 주변 39개 시군 주민을 대상으로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감염률이 4.5%로 나타났다고 밝혔고 합천군의 감염률은 2.3%로 평균보다 낮았다.

 

한편 장내기생충 중 감염률이 가장 높은 간흡충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간 파괴자로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 길게는 20~30년까지 생존하며 적은 수가 기생할 경우 증상이 없으나 수십 마리 이상 기생할 경우 소화불량, 복통, 황달, 간 기능 이상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담석, 담낭염, 담관암 등이 발병한다. 특히 간흡충 유행지역에는 담관암의 발생률이 4.8배나 높기 때문에 간흡충증은 꼭 치료되어야 한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장내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 민물고기를 익혀 먹는 습관과 칼, 도마 등 조리용 기구를 소독하여 사용하고,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예방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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