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남 무안군은 오는 3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치유 프로그램은 일반인들의 심신 회복을 돕는 기존 프로그램과 함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은 울창한 숲과 폭포가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숲속 걷기, 싱잉볼 명상, 아로마 마사지, 힐링 요가, 자연 치유 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숲 & 필링, ▲직장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숲 & 리플레쉬, ▲일반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숲 & 워킹, ▲우천 시 실내에서 진행하는 숲 & 힐링, ▲여객기 참사 관련자를 대상으로 하는 숲 & 릴렉싱 등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올해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특히, 숲 & 릴렉싱 프로그램은 당일형과 회기형(3회)으로 진행하며, 자연과의 지속적인 접촉으로 심신을 이완시켜 여객기 참사 관련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치유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평균 28%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15%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대인의 정신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 군수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상실과 충격을 경험한 분들이 자연 속에서 치유의 시간을 통해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물맞이 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신청 문의는 무안군 홈페이지와 네이버 플레이스(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 전화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