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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고려인마을 탐방의 새로운 시작, 주민관광청 연다

광산구 양성 주민 마을해설사 25명 종합 탐방 안내…4월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

광산구 고려인마을 주민관광청
▲ 광산구 고려인마을 주민관광청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광주 광산구가 고려인마을 방문객들에게 더 생생하고 풍성한 탐방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주민관광청을 운영한다.

 

주민관광청은 고려인마을의 다양한 탐방 정보, 고려인 이주 역사, 문화 등을 알려주는 종합 탐방 안내소다.

 

광산구는 마을 외곽에 있던 ‘마을해설사의 집’을 올해 초 주요 탐방로 인근(광산구 월곡동 528-6)으로 이전, ‘주민관광청’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주민관광청은 광산구가 양성한 선주민 마을해설사들로 구성된 ‘광주 고려인마을 해설사회’가 운영한다.

 

광산구는 ‘고려인마을 활성화 주민 참여 지원사업’의 하나로 주민이 직접 마을 홍보와 탐방 안내 사업을 기획‧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5명의 마을해설사가 3,595명의 탐방객에 675회의 마을해설을 제공했다.

 

올해는 주민관광청을 거점으로, 고려인마을의 매력, 진짜 가치를 전하는 활동을 더욱 활발히 이어간다.

 

27일 소소한 개소식으로 문을 여는 주민관광청은 4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으로, 매주 토요일 주 1회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탐방객을 맞는다.

 

마을해설사들은 고려인마을 탐방 정보 제공, 탐방코스 예약과 이벤트 안내 등을 수행하며 고려인마을의 역사와 문화, 숨은 이야기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특히, 광산구는 주민관광청 운영으로, 고려인마을 역사‧문화 탐방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고려인마을 골목여행’은 올해 미술‧역사 주제의 특화 코스를 더해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완료된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고려인마을 곳곳에 설치한 64점의 예술품도 탐방 프로그램에 활용한다.

 

광주 고려인마을 해설사회는 주민관광청 운영과 함께 고려인마을 탐방 정보를 제공하는 직통 전화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탐방객 맞이에 들어간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주민관광청 운영으로 주민 마을해설사들이 더욱 활발히 활동하며 고려인마을 탐방에 다채로운 재미와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려인마을이 광주 역사‧문화 탐방 1번지로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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