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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개선 추진 눈길

지역 봉사단체, 읍면동 인적안전망 등 협력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실현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는 올해'저장강박 의심가구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저장강박 의심가구, 은둔‧고립 가구, 거동이 힘든 돌봄취약가구를 발굴하고 지역 봉사단체, 인적안전망을 통한 취약계층 주거돌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관내 저장강박 의심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폐기물 처리, 집청소 등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고령의 독거노인으로 평소 저장강박 증세로 인해 집안 전체 오랜 기간 방치된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로 인해 심각한 위생 문제와 악취를 겪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이웃 주민들과의 갈등으로 이어지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해당 가정의 어려운 상황을 공감한 '웅상사랑의집고치기 봉사단(10명)'과 '평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6명)' 위원은 이날 손발을 걷고 힘을 모아 집안에 방치돼 있던 쓰레기와 폐기물들을 모두 치우고 집안 곳곳 꼼꼼하게 청소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지역구 시의원인 김석규 의원도 함께 참여하면서 취약가구 돌봄에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본 사업은 집안 내 생활폐기물과 불필요한 물건으로 가득 찬 관내 돌봄취약 가구, 저장강박 의심가구, 은둔‧고립 가구 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인적안전망을 통해 집청소, 주거정리, 도배‧장판, 소규모 수선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대상가구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간 갈등 해소에도 기여하면서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열과 성을 다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준 웅상사랑의집고치기봉사단 회원님들과 평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 시 봉사단체와 인적안전망은 항상 이유와 시기를 막론하고 한발 앞서 어려운 이웃에 다가가고 있어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으며, “내년 3월 본격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 시행에 앞서 지역사회 내 민관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건강돌봄도시 양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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