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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첫 적극행정위원회 열어 우수공무원 선발

실무 심사, 온라인 투표 거쳐 우수사례 4건, 우수공무원 8명 선발

 

[경남도민뉴스=김용욱 기자] 연수구가 적극행정위원회를 열어 주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한 ‘우수공무원’을 처음으로 선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적극행정위원회는 적극행정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한 전담 의사결정 기구로, 기존에는 인사위원회에서 하던 기능을 적극행정 사무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독립된 적극행정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회는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변호사, 법무사, 교수 등 전문 지식과 연수구 경험이 풍부한 민간위원 10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적극행정위원회 위촉직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2024년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최종 선발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연수구 전 부서와 구민 추천을 통해 적극행정 사례 12건을 발굴했으며, 실적 검증 등 실무 심사와 일반 주민 1천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를 거쳐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우수사례 4건 8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창의적·도전적 업무 추진, 갈등 해결, 행정수요 선제 대응 등 구민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창출한 직원으로, 우수 2건(2명), 장려 2건(6명)을 선발했다.

 

우수 사례로는 ▲‘한마음이 되어 사업 기간을 단축시키다’(남기훈 공원녹지과 담당), ▲‘원도심의 노후화된 주민거점공간 정비를 통해 행복마을로 탈바꿈할 계기를 마련하다’(김행구 주택과 담당) 2건을 선정했다.

 

장려 사례는 ▲‘공유재산 내 장기 무단 점유시설 행정대집행을 통해 연수소방서 건립 지연 문제 해소’(건설과 건설행정팀 2명), ▲‘무판 차량이 없는 깨끗한 도로를 만들다’(차량민원과 주차지도팀 등 4명)의 2건이 결정됐다.

 

구는 최종 선발된 우수공무원에게 구청장 표창과 특전을 지급하고,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파해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전문가들이 모여 유연한 공직문화 조성에 나서는 것은 연수구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일한 성과는 반드시 보상받는다는 공직문화 정착을 통해 구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 적극행정위원회는 우수공무원 선발뿐 아니라 적극행정 관련 정책 수립과 추진에 필요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고, 현안사항에 대한 자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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