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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국제연극제 예술감독 조매정, 연극축제 전문서적 출간

조매정 감독, 연극축제의 기획과 경영 체계화로 화제
거창국제연극제의 세계화를 이끈 예술감독의 30년 노하우 집대성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국제연극제를 세계적인 무대로 끌어올린 조매정 예술감독이 연극축제 기획과 경영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서적을 출판했다. 이 책은 30년간 축제의 현장을 누비며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연극축제를 문화산업적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조 감독의 기획력과 경영력을 상세히 담고 있다.

조매정 감독은 한국 최초의 야외공연축제 여성감독으로, 거창국제연극제를 이끌며 연극 도시로서의 거창을 정착시킨 인물이다. 단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종합예술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한 그는 현재 거창겨울연극제 집행위원회 위원장 및 거창세계대학연극제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이 서적은 연극축제의 이론적 고찰과 기획의 개요, 성공요인, 그리고 거창국제연극제의 실제 기획 및 경영 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후반부에서는 거창국제연극제를 중심으로 한 실제적인 기획력과 경영력을 상세히 서술해 연극축제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조 감독의 지도교수인 이희성 교수는 추천사에서 축제가 단순한 여흥의 장을 넘어 지역 경제와 문화를 활성화하는 생산적 도구로 발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축제기획과 경영의 체계적 지침을 제공하며, 축제가 문화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2025년 4월 28일 이수미팜베리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전국 대학 및 공공도서관에 배부될 예정이다. 조매정 감독의 저서는 연극 및 연극축제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기획 및 경영의 지침서로서 활용될 전망이다.

조 감독은 이번 출간을 통해 축제의 기획과 경영을 전문화하고,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극축제를 문화산업의 핵심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그녀는 앞으로도 거창국제연극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한국 연극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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