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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아파트 단지 앞 싱크홀 발생, 인명 피해는 없어

거창읍 상림리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노후 상하수도관이 지반 불안정을 초래한다고 경고한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24일 오후 9시 00분께 거창읍 상림리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 이번 싱크홀은 가로·세로 30m, 깊이 약 1m에 달하며, 다행히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최근 서울, 광명, 부산 등 주요 수도권 지역에서도 싱크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노후 상하수도관의 파열과 대규모 지하 공사로 인한 지반 불안정 문제가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전국 싱크홀 사고의 60% 이상은 노후된 상하수도관의 파열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도시 지역에서는 지하 공사가 추가적인 지반 불안을 초래하고 있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노후 상하수도관의 전수조사 시행, 위험 지역 단계별 교체 및 복구, GSR 기법 및 3D GPR 탐사의 확대, 상시 계측장비 설치를 통한 실시간 지하 위험 감지 체계 구축을 촉구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지반 불안정을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거창군은 이번 싱크홀의 원인이 지하 수도관 일부의 파열로 인한 지반 침하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임시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싱크홀 발생은 단순히 지역적 문제로 그치지 않고, 전국적으로 노후 인프라와 지하 공사의 안전성을 재점검할 필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와 정부는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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