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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마약류 익명 검사' 실시

시 보건소, 주요 마약류 6종 검사 도구로 신속한 결과 확인 가능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주시 보건소가 마약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불특정 다수에 대한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약류 무료 익명 검사’를 실시한다.

 

마약류 익명 검사는 최근 국내 마약류 밀반입이 증가함에 따라 무분별한 마약 범죄 피해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외여행을 가거나 유흥시설 등에서 타인이 전달한 물질을 모르고 섭취하거나 흡입해 마약류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검사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검사는 충주시민 누구나 거주지에 상관없이 충주시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검사는 의료용 마약류 검사 도구를 활용한 소변검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소요 시간은 상담을 포함해 30분 이내로 완료되며 마약류 6종(필로폰, 대마초, 모르핀, 코카인, 암페타민, 엑스터시)의 인체 잔존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단, 약물 이용 범죄가 의심되어 법적 조치를 희망하는 자, 직무 또는 자격취득 관련 검사를 요구하는 자(진단서 발급용), 기존에 마약류 관련 처분·처벌·치료를 받은 자, 치료 목적으로 향정신성 약물 또는 질환(암)으로 인한 진통제 복용자, 마약 중독·재활 치료자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시민들의 마약 노출 불안을 해소하고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며, “마약류 노출이 의심되면 꼭 검사받기를 바라며, 철저히 익명으로 진행되므로 안심하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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