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북도는 14일 2025년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4월 14일부터 5월 9일까지며, 청주·충주의료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서류를 내려받을 수 있다.
채용기관인 청주·충주의료원에서 간호학과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 선발 신청서를 접수하며, 1차 서류 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청주의료원 16명, 충주의료원 10명 등 최종 26명의 장학생을 5월 말에 선발할 계획이다.
희망 학생은 신청서, 자기소개서, 학과장 추천서 등을 첨부해 근무를 희망하는 의료원에 접수하면 된다. 지원 조건은 공고일 현재 충북에 1년 이상 계속 거주 중인 도민 및 도민의 자녀로 간호학과 4학년 재학생이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조건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장학생은 1인당 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며, 대학 졸업 후에는 의료원에서 2년간 의무 복무를 해야한다. 장학금은 충북도 50%, 충북인재평생교육원 10%, 청주·충주의료원 40%씩 각각 부담한다.
이 장학사업은 의료원에 부족한 간호인력 채용을 위해 충북도 특수 시책으로 지난 2022년 처음 시행된 이후로 현재까지 총 140명(청주의료원 76명, 충주의료원 64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한찬오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은 “공공간호사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의료원에 간호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사업은 충북도의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의료인력 지원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 간병서비스, 소아청소년과 순회진료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