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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교향악단, 샌드 아트로 즐기는 문학이 잇는 클래식 제1막‘페르 귄트’

해설과 샌드 아트로 그려낸 페르의 욕망과 모험 가득 찬 여정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4월 25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샌드 아트와 함께 문학이 잇는 클래식 제1막 ‘페르 귄트(PEER GYNT)’ 무대를 선사한다.

 

울산시립교향악단 박윤환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정아름 진행자가 극의 흐름을 생생한 해설(내레이션)로 전달한다.

 

또한 울산 엠비시(MBC) 김수진 작가가 각색으로 참여하고, 임주은 샌드 아티스트가 페르 귄트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시각적으로 담아낸다.

 

이번 무대에서는 노르웨이 대문호 헨리크 입센의 장편 희곡 ‘페르 귄트’를 바탕으로 대표적인 낭만주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에드바르 그리그가 작곡한 ‘페르 귄트 모음곡’, ‘트롤드하우젠의 결혼식날’ 등을 연주한다.

 

헨리크 입센의 ‘페르 귄트’는 허풍과 거짓으로 현실을 외면한 채 공상에 빠져 세계 각지를 떠돌면서 일생을 보내는 페르와 그를 기다리는 솔베이지의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정체성, 회한과 구원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첫 순서는 노르웨이의 자연과 정서, 전통을 관현악적으로 섬세하게 구현한 ‘서정적 모음곡 작품 54번’으로 출발하는데, 이 작품은 그리그의 서정적 감성과 민족주의적 색채가 잘 어우러진 모음곡으로, 오늘날에도 관현악 연주 곡목(레퍼토리)에서 사랑받는 곡 중 하나다.

 

이어 해설(내레이션)과 함께 펼쳐지는 무대에서는 그리그의 ‘페르 귄트 모음곡 1번 · 2번’을 이야기 흐름에 맞춰 연주하는데, 잔잔한 목관 선율로 새벽녘 노르웨이 숲의 고요함을 표현하는 ‘아침의 기분(Morning Mood)’, 빠른 속도(템포)와 격렬한 리듬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산속 마왕의 궁전에서(In The Hall Of The Mountain King)’, ‘아라비아의 춤(Arabian Dance)’ 등이 매혹적인 선율로 울려 퍼진다.

 

이 밖에도 노르웨이 시골 마을에서 열리는 전통적인 결혼식의 활기차고 기쁨 가득한 분위기를 유쾌하게 묘사한 ‘트롤드하우젠의 결혼식 날(Troldhaugen’s Wedding Day)’도 포함돼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극 전체에서 가장 감정의 중심이 되는 곡으로 페르를 향한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노래한 ‘솔베이지의 노래(Solveig's Song)’는 울산시립합창단 전혜정 소프라노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감상할 수 있다.

 

‘문학이 잇는 클래식’은 문학작품을 중심으로 음악과 시각 예술을 결합해 관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감동을 선사하는 울산시립교향악단 특별기획 연속물(시리즈)이다.

 

특히 올해는 샌드 아트라는 새로운 시각 매체를 활용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문학과 음악, 영상 예술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마련될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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