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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기독병원 ‘치매안심센터 협약병원’ 지정

원스톱 검사 가능한 병원 부재 문제 해결

 

[경남도민뉴스=최현인 기자] 광주 남구 치매안심센터와 광주 기독병원이 치매환자 조기 발견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관내 주민의 치매 검진과 검사비 지원 절차가 한결 수월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5일 오전 광주 기독병원에서 치매 협약병원 지정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이 중요한 부분은 관내에 MRI 등 특수장비를 활용해 치매 관련 원스톱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사실상 부재한 상황에서 관내 주민들이 치매 검사비를 지원받기 위해 다른 지역에 있는 병원까지 방문할 필요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현재 남구를 포함해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와 협약을 맺은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경우에만 치매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치매안심센터를 거치지 않고 개별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주민에게는 검사비를 지원할 수 없고, 정밀 검진을 위해서는 MRI와 CT 같은 특수장비가 필요한데 소규모 병원에는 이러한 장비가 없어 상급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는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 상급 비용일수록 검사 수가가 높아 더 큰 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관내 주민의 치매 검사 병원의 접근성 향상과 편의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치매 추정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조기진단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질환이 더 악화하는 것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치매 안심센터에서 의심 환자로 진단된 모든 주민에게 최대 26만원까지 치매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환자의 병원 예약부터 치매환자 등록‧관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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