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창원특례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

집중호우 대비 안전시설 설치 등 지하차도 대대적 정비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

 

집중호우 대비 안전시설 설치 등 지하차도 대대적 정비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자동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시설물 점검, 배수로 준설 등 대대적인 지하차도 정비를 시행한다.

 

먼저,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신소계 지하차도 등 4곳에 자동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한다.

 

자동진입 차단시설은 지하차도에 CCTV, 차단기, 전광판, 수위계 등을 설치해 수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경보음이 울리고 차단막이 내려와 지하차도 진입을 막는 시설이다.

 

올해 설치 대상은 4월 말 준공 예정인 신소계 지하차도를 비롯해 합성, 석전, 여좌 지하차도이며, 시는 상반기 중 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기존 설치된 9곳의 지하차도를 포함해 관내 설치 의무 대상인 모든 지하차도에 차단시설이 설치되어 여름철 차량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우수기 전 관내 지하차도의 배수펌프, 전기설비 등 시설물의 전반적인 상태와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배수로 준설 작업도 진행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적극 대비한다.

 

교통사고 다발지역 정비로 교통안전 강화

 

시는 관내 교통사고 다발지역 중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농업기술센터사거리 등 7곳에 대해 구조개선 및 안전시설 정비에 나선다.

 

올해 사업대상지는 ▲대원동 농업기술센터사거리 ▲팔용동 창원공고삼거리 ▲동성동 대신증권 앞 사거리 ▲양덕동 수출후문사거리 ▲내서읍 삼계사거리 ▲이동 남흥아파트 앞 사거리 ▲자은동 자은교사거리이며, 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업해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개선을 추진한다.

 

현재 공사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대상지 내 신호체계 개선, 차선조정 등 시설물 정비 사업을 연내에 마무리하여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22부터 2024년까지 총 30억 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다발 지역 26개소 정비를 완료했으며, 향후 사고 다발 지역을 지속 발굴, 개선해 선제적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ʻ경남데파트~완월초교간 도로 확장공사ʼ 준공, 보행 안전 확보

 

마산합포구 완월동 경남데파트~완월초교 구간 도로 확장공사가 오는 5월 준공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예산 150억원을 투입해 총 연장 460m 구간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보도를 신설하고 안전펜스를 추가 설치해 교통 정체 해소는 물론 보행 안전이 크게 향상된다.

 

특히, 해당 구간에는 완월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이 있어 학생들의 통학로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은 “자연재난과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시민 중심의 도로교통 체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네티즌 의견 0

0/300자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거창군, 찾아가는 의료복지 ‘농촌 왕진버스’ 첫 운행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2025년도 농촌 왕진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6월 11일 가조면 동거창농협에서 가조면 및 가북면 주민 300명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거창군이 2개소가 선정되면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본격적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상담, 교육 등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거창군은 총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거창농협과 거창농협 권역 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등 기본 건강검진을 비롯해 만성질환 상담, 건강관리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구인모 거창군수는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오는 6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