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하동군 보건소, 장내 기생충 질환 무료검사 실시

섬진강·덕천강 인근 주민 대상…6월 13일까지 1천 건 진행 예정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섬진강과 덕천강을 끼고 있는 지리적 특성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기생충 감염률을 보이고 있어, 지역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장내 기생충 질환 무료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생충 질환 검사는 섬진강·덕천강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6월 13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1천 건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를 위한 채변 통은 하동군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수거된 검체는 한국건강관리협회를 통해 분석된다.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주민에게는 무료로 치료제를 투약하고, 이후 재검사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검사 항목 중 하나인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날로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생충으로, 장기간 방치하면 담도염, 담석증, 나아가 담관암까지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기생충 퇴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지역 감염률은 전국 평균 5%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감염률을 낮춤은 물론,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예방 활동과 교육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네티즌 의견 0

0/300자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구강건강은 100세 시대의 동반자! 부산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개최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기념식을 비롯해 건강한 구강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구강건강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를 표어(슬로건)로 열린다. 구강건강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6월 9일을 ‘구강보건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1946년 처음 제정됐고, 2016년부터는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6월 9일은 첫 영구치와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를 뜻하는 구치(臼齒)의 ‘구’ 숫자를 표현해서 9, 다른 말로 ‘6.9제’라 불린다. 먼저, 시는 오늘(9일) 오후 4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구강보건 유공자 시상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기원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박형준 시장, 김석준 시 교육감, 김기원 부산시치과의사회장을 비롯해 구강보건단체, 공무원, 시민 등 5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구강보건 유공자 시상에서는 그동안 구강보건 분야에 헌신한 유공자에게 시장 표창 등을 수여하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