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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2025 영양사랑 나라사랑 역사탐방 실시

경북 독립운동가의 길을 따라, 역사의식 키우는 현장체험교육

 

[경남도민뉴스=장강동 기자]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2025년 4월 30일, 5월 1일 양일간,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영양사랑 나라사랑 역사탐방; 경북 독립운동가의 길을 따라'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양사랑 나라사랑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각각 영양과 경북,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사를 점진적으로 탐구해 나가도록 설계된 영양교육지원청의 특색있는 교육활동으로 수년에 걸쳐 변화, 발전되고 있는 중이다.

 

중학교 1학년의 자유학기제 운영 일정에 맞춰 학예연구사와 역사학자에 대한 직업탐구 기회를 겸하도록 시기를 맞춘 역사탐방 활동은 첫날 경북 독립운동사의 흐름을 개관하는 강의로 우선 시작됐다. 독립운동가의 활동상을 중심으로 한 현장강의와 역사골든벨이 이어지며 학생들의 실감을 높여 흥미를 돋우고 이해를 도왔다.

 

둘째 날은 올해 처음 문을 열게 된 남자현 지사 기념관과 역사공원을 찾아 전시관람과 역사강의를 통해 경북 여성독립운동가인 남자현 지사의 독립운동이 당시 사회와 역사에서 가지는 의미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 남자현 지사를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를 관람하여 학생들이 역사 속 인물들과 독립정신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역사탐방에 참여한 중학교 배OO 학생은 ‘독립운동가들이 살았던 집터에서 전해 들은 이야기들은 훨씬 더 생생하게 느껴졌다. 나라를 위해 기꺼이 고통과 죽음을 불사했던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게 여겨졌다.’, 김OO 학생은 ‘역사에 대한 지식이 교사, 연구원, 역사학자와 같은 직업 외에도 작가, 영화제작자, 게임개발자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2025년 하반기에 이어질 영양사랑 나라사랑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지역이 가진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며 미래를 위한 교육 자원으로서의 독립운동사의 의의를 꾸준히 유지,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박근호 교육장은 ‘영양사랑 나라사랑 역사탐방과 같이 학생들이 교실과 책의 한계를 뛰어 넘어 우리가 사는 마을과 삶, 시간과 관계 속에서 더 크게 깨닫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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