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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화랑공원에 육상트랙과 맨발걷기길 조성…‘슬로에이징’ 실천 공간 마련

전천후형 육상트랙에서 러닝과 슬로러닝

 

[경남도민뉴스=백상현 기자] 대구 수성구는 주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화랑근린공원에 전천후형 육상트랙과 황토·마사토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성구는 2025년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해 화랑근린공원의 노후 원형트랙을 복합탄성공법으로 전면 교체했다.

 

새롭게 설치된 육상트랙은 기후와 환경 변화에 강하고 충격 흡수력이 우수한 탄성 소재를 사용해, 러닝과 슬로 러닝 등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최근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중시하는 ‘슬로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걷기와 달리기 같은 일상 속 유산소 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수성구는 주민들이 부담 없이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전천후형 트랙을 개방했다.

 

또한, 지난해 가을에는 황토와 마사토를 혼합한 맨발걷기 산책로도 새롭게 조성했다.

 

자연친화적 소재로 만들어진 이 산책로는 발 건강 개선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화랑공원 시설 개선은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공원 환경 개선과 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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