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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귀농 꿈나무 30명, 함양에서 '진짜' 귀농을 만나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교육생들, 생생한 귀농귀촌 체험 위해 함양군 방문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신규농업인 교육생 30명이 지난 6월 4일, 함양군을 방문해 생생한 귀농·귀촌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 성공 사례를 직접 보고 느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귀농귀촌 성공 사례를 직접 보고 배우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의 교육 과정과 함양으로 귀농하여 성공적으로 정착한 사례를 알리고자 하는 함양군의 노력이 맞물려 성사됐다.

 

함양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현장 체험은 ▲함양군 귀농 시책 및 성공 사례 소개 ▲돈육 가공 체험 ▲천연기념물 제154호 상림공원 맨발 걷기 ▲소규모 양계장 및 블루베리 농가 견학 등 다채로운 일정이 이어졌다.

 

특히 빡빡한 정책 설명 대신, 함양에서 누릴 수 있는 편안하고 안정된 삶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 ‘감성 터치’ 홍보가 빛을 발했다. 도시에서 생활하던 교육생들은 양계장과 블루베리 농장을 둘러보며 “농사가 막연히 어렵고 힘들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우리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푸르른 상림공원에서 맨발 걷기를 하며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에는 “이런 곳이라면 정말 마음 편히 살 수 있겠다”, “함양에 안 반할 수가 없다”는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체험을 마친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신규농업인 교육생들은 최고점을 선사하며 함양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입을 모아 “함양이야말로 귀농의 꿈을 펼치기에 더없이 좋은 적지(適地)”라며 극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 대해 “‘성공귀농 행복귀촌, 역시 함양이 딱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귀한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많은 분이 함양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귀농귀촌은 물론, 여행이나 체류를 위해서라도 함양을 자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현장 체험은 귀농·귀촌을 통한 정주 인구 확대는 물론, 함양군이 보유한 풍부한 체험 및 관광 자원을 생활 인구 유입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 ‘사람이 돌아오는 함양’을 향한 군의 미래 전략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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