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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 성료

6월 10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기념행사 개최… 국가유공자 등 500여 명 참석

 

[경남도민뉴스= 기자] 광진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천호대로664)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보훈가족을 위문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국가보훈대상자와 유족, 9개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보훈회관 난타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보훈단체의 기념 영상을 관람하며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애국정신 함양에 앞장서 온 모범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광진구 내 보훈단체 소속 회원을 비롯해 총 23명의 유공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상호 보훈회관 관장은 행사 축사에서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는 한편, 지난해 12월 광진무궁화정원에 건립된 참전유공자 명비의 의미를 되새겼다. 하 관장은 해당 명비가 참전유공자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뜻깊은 결실이라며, 이를 실현한 광진구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표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어린이 전통예술단이자 광진구 홍보대사인 리틀엔젤스예술단이 기념공연을 선보였다. ‘부채춤’, ‘신명한판’ 등 한국 전통의 멋을 담은 무대부터 나라를 지키던 영웅의 정신을 칼춤으로 표현한 ‘화검’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진행한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초석이다. 지금도 지역 사회 곳곳에서 모범이 되어주시는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보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예우와 지원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2년 22억이었던 보훈 관련 예산을 올해 39억여 원 규모로 확대했다. 보훈예우수당을 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인상하고, 6·25 참전유공자 대상 특별 위문금‧100세 이상 보훈대상자 위문금을 신설해 국가유공자 생활 안정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내 공영주차장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운영, 보훈회관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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