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창녕군,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과 2025년 단체협약 체결

 

[경남도민뉴스=김병현 기자] 창녕군은 지난 18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과 2025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협약 체결식에는 사측 교섭대표인 성낙인 창녕군수와 노조측 교섭대표 장정석 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간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근무환경 개선, 복지 증진, 권익 보호 등을 위한 다양한 협의가 이뤄졌다.

 

양측은 예비교섭 1회, 실무교섭 3회 등 실질적인 협의를 거쳐 총 15개 조항에 합의했으며, 주요 내용은 출산 및 육아 지원, 특별휴가 신설, 당직제도 및 근무환경 개선, 갑질 예방 등 후생복지 향상 방안이 중심을 이뤘다. 특히 ‘새내기휴가’는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을 방지하고, ‘육아지원 특별휴가’는 저출생 예방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 도내 군부 최초로 합의한 제도로 큰 의미를 지닌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MZ세대와 저연차 공무원을 포함한 전 세대의 근무환경과 복지 여건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모두가 행복한 창녕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장정석 위원장도 “군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사 간 신뢰와 존중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티즌 의견 0

0/300자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재난 속 생존기술', 장애인 대상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실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경상남도 의용소방대연합회 이도희 회장은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거창군지회(지회장 김경진)에서 특별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맞춤형 교육은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권 보장을 위해 마련된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 이도희 회장은 이날 "장애인분들이 재난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생존 기술을 터득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 내용은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화재 대피 요령, 신체 장애 유형별 초기 진화 방법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특히 소화기 사용법 실습에서 "휠체어에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 유용했다"고 호평했다. 김경진 지회장은 "일반 소방교육과 달리 장애인의 이동 특성과 신체 한계를 고려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교육을 모범 사례로 전국 지회에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교육은 이도희 회장이 지난해 3월 경남 의용소방대연합회장으로 취임한 후 추진해온 취약계층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그동안 산불 피해 성금 500만 원 기탁(2025년 5월)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 돕기 봉사 등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