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창원민예총이 주최하는 '2025 창원생명평화한마당'이 오는 토요일 경남도민의집 앞 잔디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불편하면 어때'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환경과 생명, 기후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창원민예총과 여러 지역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창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6회째를 맞이하여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참가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생명평화 버스킹과 환경 캠페인, 시민 체험, 아트마켓 등으로 구성된다. 창원민예총의 회원들은 생태영성을 주제로 한 연주와 싱잉볼 명상체험, 판소리, 통기타 공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환경단체들은 생명평화 캠페인과 전시를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우산 수리, 우드팬시, 태양열 오븐 사용법, 자가발전 자전거 체험 등 환경을 생각한 실용적인 체험 활동이 마련된다. 또한, 제로웨이스트 저탄소식 생명밥상과 버물리, 커피박 활용법 등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재활용 쓰레기를 활용한 현수막으로 무대를 꾸미고, 일회용품 및 쓰레기가 생기지 않도록 기획됐다. 이는 참가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삶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에서는 기후퀴즈를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으며, 멸균팩 우유팩 플라스틱뚜껑 10개를 가져오면 한 살림 물품으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이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창원민예총 김산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2025 창원생명평화한마당'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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