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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천문과학관, 장마철 대비 실내형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예고

올여름, 우주로 별(星)캉스 떠나요!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강화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강화천문과학관에서의 유쾌하고 이색적인 특별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강화천문과학관은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장마철을 대비한 실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은 물론, 흐린 날씨로 천체관측이 어려운 시기를 고려해 기획된 실내형 우주 체험 행사다. ‘별을 보지 못해도 별난 체험을 보장한다’는 콘셉트로,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천체망원경 조작 체험(초급/중급) ▲천상열차분야지도 특강 ‘조선의 하늘을 펼치다’ ▲Beyond the Earth:생명체를 찾아서(과학실험 특강) 등이다.

 

‘천체망원경 조작 체험’은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초급부터, 본격적인 천체망원경 분해/조립과 조작법을 배워볼 수 있는 중급까지 구성되어 참가자의 수준과 흥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천상열차분야지도 특강 ‘조선의 하늘을 펼치다’는 동양 고천문과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주제로 한 특강이다. 강의와 함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인쇄된 특별 제작 우산으로 야광 별자리 우산 제작 체험이 이어진다.

 

특히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매주 주제가 바뀌는 과학실험 특강 ‘Beyond the Earth:생명체를 찾아서’이다. 외계행성과 외계생명체를 주제로 다양한 과학실험과 체험 활동이 펼쳐지며, 참여자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7월 1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강화천문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화천문과학관 관계자는 “장마와 무더위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시기, 가족 단위 관람객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유쾌하고 활동적인 실내 콘텐츠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여름방학, 강화천문과학관에서 특별한 여름 별캉스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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