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김은경 기자) =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신체적·정서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인생의 전환기인 여성 청소년이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 6월 첫 사업이 시행된 후 현재까지 만 12세 여성청소년 3명 중 2명이 접종을 받았다. 올해 지원대상자는 200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여성 청소년이다.
접종기관은 보건소와 의료기관(적십자병원, 서경병원, 김소아청소년과의원, 봄소아청소년과의원, 신&속내과의원, 영대가정의학과의원, 최창수외과의원)이다. 건강 상담과 1차 접종을 하고 6개월 후 2차 접종하면 된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부분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으로 세계 여성암 발병 순위 2위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 4위를 차지할 만큼 발생률이 높은 암이다. 하지만 다른 암과 달리 백신 접종으로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이기도 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기 중에는 보건소나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워 접종을 망설이고 있었다면 자녀들의 질병예방을 위해 봄방학기간을 이용해 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의 말을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보건소 예방접종실(940∼8355∼6)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