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최광용 기자) = 진주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우리글과 한자를 몰라 생활에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2018년 어르신 한글·한문 교실』을 해당 반별로 개강하여 수업에 들어갔다.
2018년 6개 반 300여명이 참여하게 되는 한글·한문교실은 종합사회복지관 본관 한글기초·중급·한문반으로 3개 반 200여명, 상평분관도 3개 반 100여명이 지난 5일부터 7일 오전 10시 반별로 개강하여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7일까지 약 10개월 과정으로 한글반은 주 2 ~ 3회, 한문반은 주 2회 실시한다
어르신들은 교육 내용으로 한글 기초반 자·모음 및 낱말쓰기와 중급반 문장 및 편지쓰기, 한문반 생활한자, 천자문, 고사성어를 배우게 된다. 올해 처음 설레이는 마음으로 한글기초반을 수강하여 배움을 시작하는 어르신부터 한글기초반을 수료하고 중급반으로 옮겨 수업을 듣는 89세의 고령의 어르신까지 새봄 신학기를 들뜬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
진주시 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93년부터 25년째 계속 운영하고 있는 『노인 한글·한문교실』은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그동안 자신의 이름조차 쓰지 못하고 한자를 몰라 생활에 불편함을 겪어오던 노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일상생활에서 느끼던 불편을 해소하고 활기찬 노후생활과 함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