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수)

  • 맑음동두천 -4.2℃
  • 맑음강릉 -1.1℃
  • 맑음서울 -3.4℃
  • 맑음대전 -1.3℃
  • 맑음대구 1.7℃
  • 맑음울산 2.5℃
  • 맑음창원 4.8℃
  • 맑음광주 1.3℃
  • 맑음부산 5.7℃
  • 맑음통영 5.3℃
  • 구름많음고창 0.3℃
  • 제주 6.8℃
  • 맑음진주 4.2℃
  • 맑음강화 -4.1℃
  • 맑음보은 -2.2℃
  • 구름조금금산 -0.6℃
  • 맑음김해시 5.1℃
  • 맑음북창원 5.3℃
  • 맑음양산시 5.6℃
  • 구름조금강진군 3.9℃
  • 맑음의령군 3.0℃
  • 맑음함양군 1.5℃
  • 맑음경주시 1.7℃
  • 맑음거창 1.2℃
  • 맑음합천 3.2℃
  • 맑음밀양 4.3℃
  • 맑음산청 1.1℃
  • 맑음거제 4.7℃
  • 맑음남해 4.4℃
기상청 제공

밀양시, 관광 약자와 함께한 행복한 동행 성료

시각장애인 초청 힐링 프로그램, 걷기․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밀양시 관광협의회(회장 손정태)는 관광 약자를 위한 특별한 힐링 프로그램 ‘관광 약자와의 행복한 동행’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 지역 시각장애인 등산 동호회 회원 30여 명을 초청해, 가을 정취가 가득한 밀양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활동 지원사와 짝을 이뤄 ‘누구나 함께 걷기 좋은 길’로 알려진 아리랑길 1코스 중 밀양강 둔치 수변공원 구간을 걸으며 코스모스 꽃길과 조각공원, 삼문 송림 등 밀양의 가을 풍경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평탄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귀로 들리는 자연의 소리와 가을바람의 향기를 느끼며 밀양의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걷기 체험 후에는 부북면 농촌체험마을 ‘무연 마을’에서 전통 공예 체험과 시골밥상 점심이 이어졌다. 서각 마을로 불리는 이곳은 나무공예와 벽화로 꾸며진 마을로,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추어탕과 직접 재배한 제철 반찬이 한 상 가득 차려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밀양 8경 중 하나인 위양지 생태 탐방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완재정과 고즈넉한 저수지 풍경 속에서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손끝으로 나무를 느끼고 낙엽 밟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각 대신 감각과 마음으로 자연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복합문화공간 볕뉘에서 전통차 체험과 함께 여정을 되돌아보며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밀양시 관광협의회 관계자는 “관광 약자도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관광 도시 밀양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
2025 ‘국악의 날’ 지정 기념 국립국악관현악단·KBS국악관현악단 합동 포럼 최종 발표회 개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국립중앙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과 KBS국악관현악단(상임지휘자 박상후)은 국악관현악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합동 포럼 최종 발표회를 12월 10일(수)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KBS국악관현악단은 올해 처음 지정·시행된 ‘국악의 날’을 계기로, 지난 7월 국악관현악의 장기 발전 방향에 대한 사전 토론회를 가졌다. 거대 담론 위주로 이뤄졌던 국악관현악에 대한 기존 논의에서 더 나아가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악기·악보·편성’ 주제별로 실용적인 적용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포럼에서는 토론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리한 최종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악기 주제에서는 개량악기인 대피리·저피리의 개발과 활용 현황을 살펴본다. 실제 무대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며 음악적 가능성과 실용성을 입증하고 있는 개량악기가 현장에서 더욱 유용하게 활용·확산되기 위한 제도적 방안 등을 제시한다. 악보 주제에서는 지휘자와 실연자의 연주 환경 개선을 위한 보편적인 기보 형식, 기보된 악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