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8 (금)

  • 맑음동두천 5.4℃
  • 맑음강릉 9.1℃
  • 맑음서울 6.7℃
  • 맑음대전 8.3℃
  • 맑음대구 9.7℃
  • 맑음울산 10.0℃
  • 맑음창원 10.5℃
  • 구름조금광주 9.9℃
  • 맑음부산 11.2℃
  • 맑음통영 12.1℃
  • 구름조금고창 9.1℃
  • 구름조금제주 12.8℃
  • 맑음진주 10.5℃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6.8℃
  • 맑음금산 7.9℃
  • 맑음김해시 10.7℃
  • 맑음북창원 10.4℃
  • 맑음양산시 11.7℃
  • 맑음강진군 11.6℃
  • 맑음의령군 11.0℃
  • 맑음함양군 9.8℃
  • 맑음경주시 10.0℃
  • 맑음거창 9.9℃
  • 맑음합천 11.1℃
  • 맑음밀양 10.6℃
  • 맑음산청 9.3℃
  • 맑음거제 9.5℃
  • 맑음남해 10.1℃
기상청 제공

제주도, 찾아가는 교육으로 공직사회 성평등 인식 강화

도내 직속기관 및 사업소 등 23개 기관, 총 526명 대상 교육 실시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공직자 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폭력예방 특별교육’ 참가자의 94%가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성희롱을 개인이 아닌 조직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주변인이 적극 개입하는 문화 확산에 중점을 둔 이번 교육은 기존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넘어선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제주도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직속기관 및 사업소 등 2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심화형 대면교육으로 실시한 폭력예방 특별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3년 시작된 이 교육은 올해까지 총 72개 부서, 누적 1,917명이 참여했다.

 

특히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4대 폭력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에 중점을 두고, 참여형 토론과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가 공직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으며, 공무원들이 ‘잠재적 가해자’로 느낄 수 있는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공동 실천 전략을 모색하는 데 주력했다.

 

핵심 교육 내용은 성희롱·성폭력 사례를 통한 폭력의 개념과 실태 분석, 공직사회 내 폭력 유형별 예방 및 대처 방안 등이다.

 

특히 ‘주변인 개입전략(By-stander Intervention Strategy)’을 중심으로 성희롱을 ‘개인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로 인식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집중했다.

 

피해자가 직접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주변인의 인식과 행동이 폭력예방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성희롱을 방관하지 않는 조직문화가 폭력예방의 출발점이자 성평등 조직의 기반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교육 참가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교육 내용과 강사 전문성에 대한 평가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대다수가 “현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으며, ‘매우 유익했다’고 답한 비율은 94%로 집계됐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찾아가는 폭력예방 특별교육이 의무교육을 넘어 공직사회 전반의 성평등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단체나 도민은 성평등여성정책관(064-710-65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도는 주변인이 적극 개입하는 조직문화가 확산되면 폭력에 대한 무관용 분위기가 강화되고, 공직사회 내 성평등 신뢰도와 리더십의 책임성,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
[러브 : 트랙] 마지막 라인업 전격 공개! ‘사랑청약조건’ 전혜진X양대혁, 아파트 때문에 이혼을 미룬 부부! ‘세상에 없는 사운드트랙’ 강한나X김민규 감성 로맨스로 만나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배우 전혜진, 양대혁, 강한나, 김민규가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은 서로 다른 모양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앤솔로지다. 41년간 단막극의 정통성을 이어온 KBS가 시대 변화에 맞춰 기존 ‘드라마 스페셜’의 명맥을 잇는 새로운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을 올해 연말 공개한다. 풋풋한 첫사랑부터 권태에 놓인 부부, 그리고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담은 다채로운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12월 28일(일) 밤 10시 50분에는 ‘사랑청약조건’(연출 배은혜, 극본 강정인)과 ‘세상에 없는 사운드트랙’(연출 구성준, 극본 유소원)이 연속 방송된다. 이혼을 앞둔 부부의 이별과 새롭게 시작하는 커플의 서사를 통해 사랑의 시작과 끝을 아우르는 마지막 플레이리스트가 완성된다. 먼저 ‘사랑청약조건’(연출 배은혜, 극본 강정인)은 아파트 청약 조건 때문에 중도금 납부까지만 함께 살기로 했던 이혼 예정 부부가 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