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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극 3특 시대, 제주 산업 해법 모색…산업발전포럼 개최

24일 메종글래드 제주서‘국가균형성장 전략’중심의 신산업 대응 논의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정부의 ‘5극 3특’ 국가 균형성장 전략에 맞춰 제주의 미래 산업 생태계 전환과 실질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5극 3특 중심의 국가 균형성장 전략’을 주제로 제15회 제주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5극 3특 전략은 전국을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로 재편해 권역 단위로 산업·인재·자원을 집중하는 국가 공간구조 혁신 정책이다.

 

제주도는 이에 맞춰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AI)·에너지 기반의 신산업 전환, 지역 투자자본 육성, 인재 양성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포럼에서는 제주의 신산업 발굴과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해 전문가와 기업, 산·학·연·관이 모여 초광역권 중심 국가 전략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인사말, 우수기업 시상식, 기조강연 등 1부 행사에 이어 2부 행사로 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청정바이오사업본부, 미래융합센터 미래융합사업본부의 세부세션 등이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축사에서 제주의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했다. “5극 3특 전략 속에서 제주가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과 함께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2035년 탄소중립 목표를 정부보다 15년 앞당겨 제시한 만큼 이를 제주 산업의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개별법 중심의 권한 이양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어 에너지 관련 권한을 포괄적으로 제주로 넘기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포괄적 권한 이양 기반 위에서 에너지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1부 기조강연에서 최지민 지방행정연구원 5극3특 연구지원단장은 초광역권 중심 산업 환경 변화와 제주가 AI·디지털·에너지 분야에서 선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지역균형발전실장은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의 실증 기반과 기술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며 맞춤형 투자 플랫폼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는 초거대 AI 기반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제주가 AI 테스트베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시했다.

 

2부 세션에서는 주력산업 개편 대응 연구개발(R&D) 전략, AI 기반 바이오헬스 육성, 빅데이터 기반 리빙랩 구축 등 실천 과제가 논의됐으며, 이날 지역산업육성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홀푸드코리아와 소프트베리 등 80개 기업이 참여한 전시부스를 통해 도내 기업의 기술성과가 소개됐다.

 

제주도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가 균형성장 전략과 연계한 중장기 산업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산업 전환 성과 창출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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