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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K-그리드 인재·창업 밸리 조성’ 본격 시동

차세대 전력망 혁신 거점으로 도약, 에너지 신산업 허브 구축 가속화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차세대 전력망 산업을 선도할 국가 프로젝트인 ‘K-그리드 인재·창업 밸리 조성’ 사업 예산을 최종 확보하며 에너지 인재 양성과 창업 생태계 구축과 전력반도체 국산화 기반 마련까지 아우르는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본격 도약한다.

 

5일 나주시에 따르면 ‘K-그리드 인재·창업 밸리 조성’ 사업 예산 확정으로 나주가 차세대 전력망(K-GRID) 분야의 인재 양성과 창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국가 혁신 허브로 도약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로 켄텍–광주과학기술원(GIST)–전남대학교가 함께하는 ‘오픈캠퍼스’ 운영을 통해 차세대 전력망 혁신을 이끌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더불어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과 재생에너지 확산 정책 연계를 통해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켄텍 내 ‘분산에너지 실증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차세대 전력망 기술 실증과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며 글로벌 K-에너지 스타트업 인턴십 운영으로 국내 청년들이 세계 에너지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우수 벤처기업 유치, 글로벌 공동 연구 확대, 에너지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혁신기업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연구 생태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창업 초기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집중 지원해 나주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신산업 창업 허브로의 성장도 기대된다.

 

차세대 전력망 구축의 핵심 부품이지만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전력반도체 기술’의 국산화를 위한 고전력반도체 가속 수명 시험 인프라 구축도 주목된다.

 

고전력반도체의 장시간 수명 보증을 위한 평가 기술 고도화와 기업 지원 체계 마련으로 국내 전력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 10월 27일에는 대통령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업, 대학 연구진 등 100여 명이 켄텍에 모여 ‘차세대 전력망 혁신 및 인재 양성·창업 생태계 구축 기업간담회’를 열고 국가 전략산업으로서의 전력망 혁신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나주시는 이번 사업을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연계해 연구, 기술개발, 실증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에너지 자립 체계’ 구축의 핵심축으로 삼을 계획이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1순위 후보지 선정,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혁신도시 기반의 에너지기업 집적지(에너지밸리) 등 기존 인프라와의 시너지 효과도 주목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K-그리드 인재·창업 밸리 조성’은 나주가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신산업을 주도하는 전략 거점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차세대 전력산업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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