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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갈 필요 없어요" 단양 경로당에서 여는 건강 수업

매주 화요일, 스마트경로당에서 편안하게 듣는 건강 이야기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단양의 어르신들은 이제 병원 문턱이 아닌 경로당에서 건강을 챙긴다.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지역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경로당을 활용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강좌는 2월 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실시간 방송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르신들은 이동 부담 없이 가까운 경로당에서 편안하게 강좌를 시청하며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단양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병원 방문 이전 단계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예방 중심의 의료서비스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강좌 주제는 어르신 일상과 직결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의약 건강관리 ▲치매 예방 ▲정신건강 관리 ▲금연 교육 ▲생활 속 건강관리 요령 등 ‘듣고 끝나는 강의’가 아닌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이야기가 중심이다.

 

이동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도 경로당에서 편안하게 건강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

 

특히 첫 강좌에서는 최병용 단양군보건의료원장이 직접 인사말과 함께 ‘단양군 건강주치의제’를 소개한다.

건강주치의제는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놓고도 “괜찮은 건지”, “병원에 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 보건의료원장과의 1대1 상담을 통해 검진 수치를 생활 속 건강관리 방향으로 풀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최병용 원장은 “검진 결과 숫자만 보고 혼자 걱정하시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건강주치의 상담은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지금 상태에서 무엇을 조심하고 어떻게 생활하면 되는지를 알려주는 맞춤형 관리”라고 설명했다.

 

건강주치의 상담은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정기 건강검진 이후는 물론 몸 상태가 걱정될 때 언제든 상담이 가능하다.

 

군보건의료원은 앞으로도 스마트경로당을 거점으로 의료가 먼저 찾아가는 건강관리 체계를 지속 확대해, 어르신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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