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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청년예비부부에게 축복을 선물해 드립니다!

도청 대회의실․문화광장 815, 예식장으로 개방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북도가 도 청사의 문턱을 낮추고, 도내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도는 ▲대회의실 ▲문화광장 815 등을 청년 예비부부를 위한 예식장으로 무상 지원하는 ‘축복웨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시행된 국가데이터처의 사회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의 31%는 결혼자금 부족을 결혼 기피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의 결혼서비스 비용 조사에서는 2025년 12월 기준 전국 평균 결혼 비용이 2,091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년 6월 대비 약 17만 원이 증가한 수치로, 많은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경제적 진입 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충북도의 이번 시범사업은 결혼 비용 부담과 예식장 예약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예비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신랑신부 행진로, 하객용·예식용 가구(테이블, 의자, 성혼선언대, 무대 등), 안내 및 편의·야외 집기(안내판, 가림막, 스피커 등) 등 예식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를 일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953년 준공된 도청 대회의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천장 속 네 개의 천창을 복원, 은은한 자연광이 실내를 투과하고 갤러리형 창문도 더해 디자인과 섬세함을 살려 공간에 빛과 품격을 더했다.

 

대회의실은 회의, 전시, 공연, 소규모 연회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문화공간으로서, 문화광장 815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예식을 올리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충북도에 거주하는 80명 내외의 소규모 결혼식을 희망하는 청년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충북청년희망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최대 12쌍이 선발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피로연 등은 예비부부가 직접 기획·준비함으로써 각자의 의미와 개성을 담은 예식을 연출하여 결혼 비용을 절감하도록 했다.

 

향후 청년들의 호응, 의견 등을 반영하여 보완·개선하고 정책의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찾아오는 젊은 충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은 2025년에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청년 고용률 전국 1위와 최저 실업률을 기록했으며, 청년 인구 2,611명*이 순유입되며 인구 구조 전환의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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