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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화재 현장 잡는다” 경남 119특수대응단, 특수 화재 대응 역량

3일, 플래시오버·백드래프트 등 특수 화재 현상 ‘몸으로 익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3일 경상남도 소방인재개발원 실화재 훈련장에서 119특수대응단 소속 구조대원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수 화재 및 이상 현상 대응 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복잡해지는 건축물 구조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는 ‘플래시오버(Flashover)’나 ‘백드래프트(Backdraft)’ 같은 위험한 화재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원들의 현장 생존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플래시오버: 화재가 급격히 확산하여 실내 전체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는 현상

 

◆ 백드래프트: 산소가 부족한 실내에 갑자기 산소가 공급되면서 폭발적으로 불길이 역류하는 현상

 

이날 훈련은 단순한 진압 방식을 넘어, 화재 진행 단계별 성상(性狀) 분석 및 예측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췄다.

 

오전에는 실물 축소 모형인 ‘인형의 집(Doll House)’을 활용해, 화재 초기 단계에서 최성기인 ‘플래시오버’로 전이되는 과정과 원리를 시각적으로 확인했다. 이어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정교한 관창 조작(주수 기법) 훈련에 집중했다.

 

오후에는 실제 컨테이너 내부를 태우는 ‘데모 셀(Demo Cell)’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대원들은 산소가 급격히 공급될 때 발생하는 폭발적인 ‘백드래프트’와, 천장의 가스층에 불이 붙는 ‘FGI(화재 가스 발화)’ 현상을 온몸으로 체감하며 긴박한 상황에서의 생존 및 대응 전술을 체득했다.

 

윤영찬 119특수대응단장은 “특수 화재 현장은 1초의 판단 착오가 대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곳”이라며 “불의 움직임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실전형 훈련을 지속해,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도민을 구조할 수 있는 ‘119특수대응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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