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어린이 보호구역은 “늘” 보호받고 있습니다.

 

운전을 하게 되면 어렵지 않게 마주하는 바닥에 레드 카펫. 어린이 보호구역.

초등학교 및 유치원 주출입문 반경 300m이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교통 안전 시설물 및 도로부속물 설치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장소로 우리에겐 스쿨존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하다.

‘95년 도로교통법에 의해 첫 도입됐으며, 같은 해 ‘어린이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이 제정되어 지금까지 시행중이다. 명칭은 인숙하나 정확한 적용내용에 관하여 경찰서에 문의하는 민원이 적지 않다.

현행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법규위반 적용시간대는 08:00~20:00 사이에 적용되며 약 50%가 가중된 과태료 및 범칙금으로 단속 중이며, 그 외 20시부터 다음날 08시 까지는 일반단속으로 운영 중이다. 많은 민원인들은 해당 적용시간대에만 신호지시위반 또는 속도위반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해당 시간대일 경우 평일, 공휴일, 토요일, 일요일, 방학기간 모두 적용되며 해당 시간대가 아닐 경우에는 신호위반, 속도위반은 일반위반으로 이 또한 범칙금 대상이다.

이는 어린이 보호구역 제도에 대한 운전자의 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9년 교통운영체계선진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어린이 보호구역을 전일제로 운영하도록 하여 현재 정착하게 됐으며, 이후 보호구역 1,000개소당 어린이 사고는 큰 폭으로 감소됐다.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국민 의식 수준이 높아짐을 고려하여 경찰에서도 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탄력적 운영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며 향후 정책적 여건이 허락된다면 시범운영도 고려되어 볼만한 사항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린이보호구역은 ‘늘’ 보호 받고 있다는 것을 운전자는 명심하여 안전 운전하여야 할 것이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아름다움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권리입니다" - 거창군의 화요미데이, 장애인 미용 서비스 시작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에서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화요미(美)데이' 미용 서비스 프로그램이 2025년 5월 13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거창군지회가 주관하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장애인들에게 전문 미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화요미데이'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미용 서비스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거창군 내 장애인들은 그동안 시설 접근의 불편함과 감각 과민성에 대한 대응 미흡으로 미용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요미데이는 휠체어 경사로 설치, 미끄럼 방지 매트, 조명 밝기 조절 장치 등을 갖춘 장애인 친화적 공간에서 운영된다. 또한,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동 가위를 사용하는 등 감각적 편의를 극대화했다. 서비스는 전문 교육을 수료한 미용사 2명과 자원봉사자 3명이 협력하여 진행된다. 미용사들은 매월 1회 장애인 특성 이해 교육을 받으며, 자원봉사자들은 참여자의 이동과 대기 시간 돌봄을 지원한다. 더불어, 근처 병원과의 비상 의료 협약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참여자별로는 건강 정보(알레르기, 통증 부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