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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육인프라 품은 복합주택 '양육친화주택 ' 2호 착수…설계공모 시작

국내 최초 양육 인프라+주택 한곳에…영등포구 당산동(1호) 이어 금천구 시흥동에 건립 추진

 

[경남도민뉴스=서용재 기자]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최장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서울형 키즈카페,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같은 양육 인프라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이 금천구 시흥동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의 육아특화 복합주택인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2호(금천)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저출생 정책의 하나로, 아이를 키우는 양육가정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돌봄·교육·커뮤니티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서울형 양육친화주택 모델이다.

 

최장 2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과 함께 다양한 양육 관련 인프라를 집약시켜 한 건물 안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모든 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처럼 양육 인프라를 품은 아파트인 셈이다.

 

영등포구 당산동 당산공영주차장 부지에 조성 예정인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1호는 지난해 12월 설계공모를 공고하고, 오는 30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건립을 추진하는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2호는 금천구 시흥동 공공부지(남부여성발전센터, 독산로50길 23)에 총 20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양육자가 좀 더 편안하게 육아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중형 면적(59·84㎡)을 중심으로, 층간소음, 육아용품 수납공간 등을 다각도로 고려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입주 가정은 최장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공급대상은 양육가정을 우선으로 해서 실질적인 주거 안정과 양육 부담 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자격은 무주택자이면서 ‘공공주택 입주조건’에 따른 소득기준을 적용하며, 일부 물량은 소득기준을 완화해서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거주기간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적용(12세 이하 자녀 수 1명일 경우 10년, 입주 이후 자녀 출산시 20년)하고, 태아를 포함해서 자녀가 어릴수록, 자녀가 많을수록 높은 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서울형 키즈카페,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같은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 인프라가 조성된다. 또한, 여성 자활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시설, 지역과 연계되는 커뮤니티 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서 보행 생활권 안에서 원스톱 양육서비스가 가능한 복합시설로 계획된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창의적인 설계안 위한 설계공모 10일 공고…'27년 착공 목표'

 

이와 관련해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2호의 창의적인 설계안 마련을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설계공모는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에서 오는 10일 공고되며, 3월 20일까지 참가등록을 받는다.

 

작품접수는 5월 29일 10시~17시이며,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25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단순한 공공주택이 아니라, 양육자들의 최대 현안인 주택문제와 돌봄부담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모델이다. 특히, 이번 2호(금천)은 다양한 기능이 혼합된 복합주거시설로서 양육과 일, 지역공동체가 함께 작동하는 생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양육친화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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