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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교육부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 선정

공간과 세대를 잇는 초연결 평생학습도시 구축…4월부터 본격 추진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평생학습도시 특성화 부문)’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제주시는 총 5,800만 원(국비 2,900만 원, 지방비 2,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공간을 잇고 세대를 잇는 초연결 평생학습도시, 제주시’를 비전으로 특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제주시의 넓은 면적으로 인해 읍면 지역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학습 격차’와 초고령화로 인한 ‘디지털 격차’를 동시에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단순 취미 중심 교육을 넘어 시민이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실천형 평생학습’ 모델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세부 사업으로는 ▲혼디 배움터 조성 ▲자전거 정비 기능사 양성 ▲제주 미식 런케이션 ▲탐스앱(App) 교실 등 4개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혼디 배움터 조성’은 읍면 지역의 민간 유휴공간(카페, 공방 등)을 생활권 내 15분 근거리 평생학습 거점으로 지정해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쉽게 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자전거 정비 기능사 양성’은 방치된 자전거를 수리·정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 자전거 재활용과 재자원화를 통한 자원 순환 실천에 기여하는 과정이다.

 

‘제주 미식 런케이션’은 청년(대학생)과 지역 주민이 팀을 이뤄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로컬푸드 레시피를 함께 개발하며, 지역의 먹거리 자원을 콘텐츠로 확장하는 협력형 프로그램이다.

 

‘탐스앱(App) 교실’은 경로당 등 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스마트기기 기본 활용부터 생성형 AI 활용법까지 맞춤형으로 교육해 디지털 격차 해소를 돕는 방문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화 프로그램은 개별 학습에 그치지 않고, 배움을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실천적 모델로 확장될 예정이다.

 

자전거 정비 과정을 수료한 학습자가 지역 거점(혼디 배움터 등)에서 주민을 위한 팝업 수리소를 운영하고, 디지털 교육 참여자가 이를 온·오프라인으로 기획·홍보하는 등 학습자 간 협력망을 통해 지역의 필요를 스스로 채워가는 공동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강승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특성화 사업 선정을 통해 시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시민의 배움이 개인의 만족을 넘어 제주시의 든든한 지역 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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