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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무료로...광주광역시 북구, ‘우리두리 작은 결혼식’ 추진

다음 달 30일까지 북구 거주 청년 예비부부 3쌍 모집

 

[경남도민뉴스=최현인 기자] 우리나라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이 2,100만 원에 달하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청년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무료 결혼식을 연다.

 

16일 북구에 따르면 다음 달 30일까지 ‘우리두리 작은 결혼식’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예비)청년 부부에게 웨딩 패키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만 19~39세 청년 중 본인 또는 배우자의 주소가 북구면서 소득이 중위소득 130% 이하(3,333,509원)인 주민이다.

 

참여자는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소득 정도, 신청 사유 등을 종합 심사해 오는 5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웨딩홀 대관 ▲예복 대여 ▲헤어·메이크업 ▲사진 촬영 및 앨범 제작 등 예식 서비스 전반을 무료로 제공한다.

 

단, 드레스 업그레이드, 식전영상 제작, 이벤트 등 옵션을 추가하는 경우에는 자부담이 발생한다.

 

본 예식은 9월~11월 중 문흥동 까사디루체 웨딩홀에서 진행된다.

 

무료로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부부는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지 사항을 참고해 구비서류를 우산종합사회복지관(북구 중문로 55)에 제출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부득이하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청년 부부에게 평생 남을 추억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 지역에 둥지를 튼 청년들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출산 및 육아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9월 ‘우리두리 작은 결혼식’을 통해 예식을 올린 주민에게 감사 편지를 받았다.

 

본인을 오치동 주민이라고 밝힌 김 모 씨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와 식장 대관 등 현실적인 비용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북구의 지원 덕분에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었다”며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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