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순을 바라보는 한참 늦은 나이의 시인이 탄생했다. 합천 대병에서 농사를 짓고있는 권연홍씨가 인생을 관조하는 시점에서 문단에 등단했다.
권시인은 경남 산청출신으로 학업의 시기를 놓치고 검정고시로 고교과정을 마친 후 창원의 창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이번에 "조선문학"의 시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문단에 등단 한것이다.
권시인은 당선소감을 통해"시를 통해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보인다는것이 부끄럽지만, 가슴 한켠이 쓸쓸한 이 가을에 누구에게도 가까이 다가갈수있는 시어로 묵묵히 걸어가고프다"며 늦었지만 서두르지 않고 작가의 길을 걸어 가고픈 속내를 비쳤다.
(권연홍시인의 작품은 조선문학 10월호에 게재되어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