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최광용 기자) = 베트남의 전력공사 직원들이 박항서 감독의 고향인 산청군을 방문,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산청군은 한국발전교육원의 수탁교육생들인 ‘베트남 EVN(베트남 전력공사) 빈 탄(Vinh Tan) #4 Extension’ 근무자 등 40여 명이 동의보감촌 등을 찾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전력공사 사업장은 두산중공업이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방문객들은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된 동의보감촌을 방문해 한의학 박물관 관람, 기(氣)바위 체험 등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박항서 감독의 고향인 생초면을 찾아 박 감독의 모교인 생초초교를 둘러보고 생초국제조각공원의 꽃잔디 축제도 관람 했다.
산청군은 베트남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10월 베트남 여행사 관계자, 베트남 동나이성 대표단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산청군 홍보대사로 박항서 감독을 위촉하는 등 지속적인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발전교육원 관계자는 “베트남 국민들이 가진 박항석 감독의 고향 산청에 대한 관심도는 생각이상으로 상당히 높다. 특히 산청이 갖고 있는 한방 힐링 관광 테마는 베트남 국민들의 정서와 취향에도 잘 부합하는 부분”이라며 “앞으로 산청군이 베트남인들의 필수 관광 코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