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진주시립교향악단 제78회 정기연주회 개최

- 오는 20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국내 최정상 피아니스트 김정원 협연 -

 

(진주/최광용 기자) = 진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78회 정기연주회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우리나라의 대표 여성 지휘자로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언론에서 함께 연주하고 싶은 지휘자로 소개되었으며, 유럽과 아시아, 국내 여러 오케스트라로부터 꾸준한 초정을 받고 있는 여자경 객원 지휘자의 지휘로 드보르작의‘슬라브무곡 제8번 작품.46’, 차이코프스키의‘피아노 협주곡 제1번 작품.23’, 차이코프스키의‘교향곡 제5번 작품.64’등 명곡이 무대에 오른다.

첫 시작은 드보르작의‘슬라브무곡 제8번’으로 문을 연다. 이 곡은 체코 춤곡의 일종인 푸리안트로 되어 있으며 복합 3부 형식을 취한다. 슬라브 민족이 지닌 독자적 음악, 특히 민족 음악에 깊은 이해와 정열을 가진 드보르작이 발굴한 슬라브무곡은 색채와 향기가 넘치는 명곡이라 할 수 있다.

이어 피아니스트 김정원과의 협연으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 연주된다. 이 협주곡은 피아노 솔로 연주가의 상당한 기량을 요구하고 있으며 당시 러시아의 다른 보수적이고 특유한 유명 협주곡들과는 상당히 다른 교향곡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곡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 협연을 맡은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 피아니스트로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프랑스 파리 고등 국립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마치고 유럽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 명 피아니스트 이다.

마지막으로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5번’이 연주된다.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개성과 음악성이 잘 드러난 걸작으로 그의 교향곡 중 대중적인 인기가 가장 높은 작품이다. 교향곡 제4번에 이은‘운명’을 주제로 한 순환형식의 작품이며, 그의 교향곡 제4번, 제6번‘비창’과 더불어 후기 3대 교향곡의 하나로 꼽히는 작품이다.

본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인터넷 http://www.contest.co.kr 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립교향악단 ☏070-8199-4994, 진주시청 문화예술과 ☏749-8594로 문의하면 된다.

네티즌 의견 0

0/300자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거제 맑은샘병원, 지역 생명지킴이로 나서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 맑은샘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의 시범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는 단순히 병원 지정의 의미를 넘어, 지역의 중증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급성 충수염, 장 천공, 복막염 등과 같은 중증 응급복부질환 환자에게 24시간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지정하여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인건비와 법적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며, 실제로 전국에서도 단 15개 병원만이 참여한 상황이다. 맑은샘병원이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참여한 이유는 명확하다. 거제에는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병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50대 남성이 복부 통증으로 거제 내 병원들을 전전하다 결국 부산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았으나, 급성 복막염의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한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다. 이는 지역 내 응급수술 인프라의 부족으로 인한 비극적 결과였다. 맑은샘병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가 협력하여 상시 수술 체계를 가동하게 됐다. 이로 인해 거제 시민들은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