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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뉴스

하동군 진교면 추호진.양은영 부부, 넷째 아들 출산

출산율 감소의 시대 상황에 농촌지역의 작은 경사로 받아들여져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듣기 어려운 농촌지역의 한 30대 가정에 넷째 아이가 태어나 주위의 축하와 함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주인공은 하동군 진교면에 사는 추호진(38)·양은영(37) 씨 부부. 다슬기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하는 ‘정옥’ 대표이기도 한 추 씨의 아내 양은영 씨는 지난 16일 새벽 1시 10분께 진주 경상대병원에서 넷째 아들을 출산했다.

 아직 이름을 짓지 않아 태명 ‘튼튼이’로 불리는 이 아이는 당초 예정일보다 약 1달가량 일찍 태어나 몸무게가 2.62㎏에 불과하지만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부부는 이번 주 중으로 아이의 이름을 지어 면사무소에 출생신고를 할 예정이다.

 추씨 부부는 앞서 2004년 첫 아이를 출산한 이후 3년과 2년 터울로 아들을 연이어 출산해 현재 큰 아들과 둘째 아들은 초등학교, 셋째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추씨 부부는 “요즘 자녀 양육비가 만만치 않게 들어가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아이들이 좋아서 낳다보니 자연스럽게 다둥이 부부가 됐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농촌지역에 젊은이들이 급감하고 출산율도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넷째 아이가 태어난 것은 이례적인 것이어서 마을은 물론 농촌지역의 작은 경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출산율 제고를 위해 행정에서도 다둥이 자녀에게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는데 추씨 부부에게는 셋째 아이 이상에게 주는 출산장려금 500만원과 출산용품 구입비로 30만원 상당의 하동사랑상품권이 주어진다.

 또 취학 전인 만 6세 미만 때까지 다둥이 안전보험 가입을 지원해 주고, 역시 취학 전까지 셋째와 넷째 아이에게 각각 월 10만원의 영유아 양육수당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한편, 지리산의 맑은 계곡과 청정 섬진강에서 자란 자연산 다슬기로 국·장·환·진액 등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하는 정옥은 2008년 창업 이후 다슬기효소진액과 다슬기전통장을 개발해 각각 특허등록하고 국내 시판은 물론 미국·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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