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강릉 30.0℃
기상청 제공

산청 유기농쌀 대통령상 수상 차황면 이상일씨 출품 백미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 선정

 

 

 경남 산청에서 생산된 유기농 쌀이 ‘2020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1일 산청군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서 차황면의 이상일(60, 한살림산청생산자연합회 회장)씨가 출품한 백미가 전국 330여종의 유기농산물 가운데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은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 등 7개 등급 4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출품된 곡류(백미)는 충실도, 투명도, 성분분석, 친환경인증, 인증보유기간 등 종합적인 심사를 거쳤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상일씨는 한살림산청생산자연합회를 9년째 이끌고 있는 뚝심 있는 농부이자 지역의 든든한 리더다.

 

 한살림산청생산자연합회는 차황면에서 420ha 규모의 유기농 쌀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 씨는 “제가 땀 흘려 키우는 유기농쌀의 품질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받고 싶어 개인상품으로 출전을 하게 됐다.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고 상품으로 인정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유통과 마케팅에 힘써 우리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은 물론 친환경 산청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청군 관계자는 “차황면은 지난 2007년 광역친환경농업단지로 지정됐다”며 “차황면 주민들과 농민들은 유기농 쌀과 유기한우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밭작물 등에도 자발적으로 친환경 유기농법을 접목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사)한국유기농협회가 개최한 ‘제19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의 주요행사 중 하나로 열렸다. 박람회는 한국유기농협회 주최로 유기농식품 홍보와 시장정보 제공을 통한 국내외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거창군, 재가 치매환자 폭염․태풍 대비 ‘안전한 여름나기’ 교육 시행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맞춤형사례관리사업 대상자인 치매노인 166명을 대상으로 폭염·태풍 대비 ‘안전한 여름나기’ 여름철 건강관리 교육을 5주간 시행한다.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란 도움이 필요한 치매환자에게 전담 인력이 신체, 심리, 사회, 환경적 요구와 관련된 문제에 집중 개입해 치매지원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외부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는 활동을 통해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치매환자는 인지기능 저하로 계절과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해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하므로, 예방적 방문교육과 생활점검이 필수적이다. 이번 교육은 7월 18일까지 치매안심센터 사례관리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행하며, 폭염 및 태풍 대비 행동요령, 온열질환 예방 수칙 등을 중심으로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냉방용품 점검을 통해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와 연계해 폭염 시 식사 준비가 어려운 치매노인을 위해 간편식, 소금 등 식자재를 함께 지원해 영양관리도 병행한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치매노인은 여름철 건강관리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이번 교육과 푸드뱅크 서비스 연계가 조금이나마 도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