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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가을 지리산에서 만나는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국제문학 심포지엄…이병주국제문학상·전국학생백일장·이병주디카시 공모전 시상

 

 

 작가 나림 이병주(1921∼1992)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2020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가 오는 26일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이병주기념사업회와 KBS진주방송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문학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행사를 축소해 이날 오후 2시 이병주문학관 강당에서 이병주 작가 추모식에 이어 국제문학 심포지엄이 온라인 강연으로 개최된다.

 

 올해의 심포지엄 주제는 ‘이병주의 시대현실 인식과 문학적 반영 양상’이다. 이날 강연은 영상 촬영으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유튜브 등을 통해 대중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은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이 ‘좌우 이념을 넘어선 이병주 문학’, 김언종 고려대 명예교수가 ‘전통문화의 시각으로 본 이병주의 역사소설’, 김종회 문학평론가가 ‘반성과 성찰, 이병주 문학의 역사의식’이란 주제로 다양한 시각을 동원해 이병주 문학을 조명한다.

 

 오후 4시에는 제13회 이병주국제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에는 소설가 김용희 교수(평택대)가, 이병주연구상에는 이병주 연구자 정미진 씨(경상대 문학박사)가, 그리고 이병주경남문인상에는 시인 천융희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어서 제19회 전국학생백일장 초·중·고등부 시상이 이뤄지며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하나 양(하동 진교고등학교 3학년)이 받게 된다.

 

 이와 함께 하동·지리산·이병주를 주제로 한 제6회 디카시 공모전의 시상식이 열린다. 최우수상은 안이숙(경남 사천시) 씨와 최형만(전남 여수시) 씨가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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