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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진주시장 불통에 교수들이 뿔났다.

진주성광장과 형평기념탑이전 문제에 대한 기고 이어져

 

 진주시(시장 이창희)가 진주대첩광장(이하 광장)의 컨셉을 '비움'으로 설정하고, 진주성 동문 입구에 설치돼 있던 형평운동 기념탑 이전을 '진주형평운동기념사업회'에 요구했다.

 이에 진주형평운동기념사업회, 시민사회단체, 진주시의원, 대학교수 등 진주지역의 각계각층의 단체와 시민들이 시민들의 토론과 공청회를 거쳐 광장조성 사업을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시 계획을 재 검토할 여지가 없음을 제184차 임시회 2차 본회(3월 28일)에서 서은애 의원의 시정질의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밝혔고, 이 시장의 발언이 있은지 두달 여만인 지난 5월 30일부터 진주지역 대학 교수들의 기고가 줄을 잇고 있다.

 - 경 남 일 보  5. 30., 「진주대첩 광장 조성과 '비움의 광장'」 , 김덕현 경상대명예교수

 - 단 디 뉴 스  5. 31., 「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사업 '문제있다'」 , 김준형 경상대교수

 - 오마이 뉴스  5. 31., 「'중요한 유적에 개발 논리를' 진주시, 이건아니다」 , 안동준 경상대교수

 - 경남도민일보 6.  1., 「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사업 유감」 , 김준형 경상대교수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교수님들의 릴레이 기고는 진주성 광장이 역사가 오롯이 담긴 문화유산으로 기록되도록 만들기 위해 자발적인 기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고 기고에 대한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기고 이전 5~6차례에 걸친 간담회가 있었고, 간담회에 참석하신 교수님들과 진주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이 더 있었던 만큼 릴레이 기고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면서, "릴레이 기고를 통해 광장에 대한 공론화가 이뤄지고, 공론화를 위한 공청회도 7월 경에는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이후 추진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월 28일 진주시의회 제184차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을 하면서 형평운동기념탑을 왜 이전하는가를 두고, 진주시의회(의장 천효운) 본회의장에서 서은애(무소속) 진주시의원과 이창희 진주시장의 설전이 있었다.

 이날 서 의원은 "진주대첩광장의 방향과 목적, 형평운동기념탑의 이전에 따른 정확한 경위, 시민들의 의견을 듣지 않는 이유, 진주대첩광장 조성에 있어 컨셉인 ‘비움’이 진주대첩과 어떤 연관성이 있으며 형평운동기념탑은 왜 이전해야하는지"를 물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이창희 진주시장은 "한 번 비우기로 했으면 어느 누가 와도 안된다", "35만 시민과 논의와 소통? 논의와 소통이 어딨냐". "나도 시민이다"는 발언을 통해, 현재 진주시 계획을 재검토할 여지가 없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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